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신 여러분!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신 덕분에 주간 밴쿠버 교민 신문 '동아라이프'에 2009년 1월 9일 자로 '2008년 가장 뛰어난 밴쿠버 여행 사이트'로 선정되었습니다. 동아라이프 관계자 및 기사를 작성해 주신 권진선 기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세호씨를 잘 모르시는 동아라이프 독자분들께 간단히 자기 소재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에 계신 학생 및 교포여러분! 21살, 임세호라고 합니다. 지금은 중앙대에서 참사랑을 실천하는 의술을 배우고 있구요. 지난 2007년 가을부터 올 여름까지 약 1년간 밴쿠버에서 생활하며 영어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동아라이프 지면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반가워요!!
세호씨를 동아라이프가 주목한 이유에 관해서 잘 알고 계시죠? 동아라이프가 자체 선정한 ‘최고의 밴쿠버 여행 블로그 사이트(http://cetheef.tistory.com)’에 선정되셨기 때문입니다. 저희 신문이 적어도 밴쿠버의 여행, 문화에 대해서는 꽤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인정하는 밴쿠버 여행 블로그는 아마 큰 의미가 있을거에요. 도대체 그 멋진 블로그는 어떻게 만드시게 된 거에요?
아시다시피 밴쿠버에서 영어를 공부하러 오는 대한민국 학생들이 굉장히 많아요. 또 그리고 한국에서 이민오신 친척들을 찾아 여행을 오시는 분도 많구요. 물론 아름다운 대자연으로 유명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힌 밴쿠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로서는 별로 볼 게 없다.'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편견을 벗기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다가 비는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밴쿠버 내외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멋진 사진을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사실 제가 심심해서 그런 것도 있고요^^
블로그를 보면 감탄을 금할 수가 없는 것이 우선 뛰어난 사진 작품이에요. 평소에 많이 알고 다녔던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세호씨의 앵글로 보니까 또 새로운 밴쿠버네요. 혹시 사진을 배우신 적이 있나요? 의학도라고 했는데 편집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요. 사람의 몸 뿐만이 아니라 여행의 감정을 조각내고 다시 짜 맞추는 데 아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듯 해요. 특히 ‘웹’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한 데에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보와 재미가 제대로 사진에 녹아져 있어요. 설마 처음 만든 블로그가 이 정도의 실력은 아니시죠?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사주신 200만 화소짜리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만지면서부터 꾸준히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어떤 전문적인 과정을 배운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연습과 각종 인터넷 컬럼등을 통해 사진기술을 익혀왔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해요^^; 중학교 3학년 때부터는 개인 홈페이지(http://www.cetheef.net)를 운영해왔어요.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웹문서를 편집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블로그는 제 홈페이지의 하부 구조라고 생각하셔도 될 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기위해서는 검색사이트 등에 노출이 되어야하는 데, 요즘은 블로그가 대세잖아요!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모두 20곳의 밴쿠버 명소를 소개하셨는데요, 제가 글을 읽어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었더라구요. 대중 교통을 이용했기 때문에 이렇게 자세한 여행기가 나왔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사실 예전에 차가 없을 때 밴쿠버를 가장 멋지게 여행을 했던 것 같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한 밴쿠버 여행의 묘미가 있나요?
블로그에도 소개되었지만 시버스와 스카이트레인 자체로도 큰 관광요소가 되잖아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상버스가 버라드 만의 물살을 가르면서 나아갈 때 보이는 노스밴쿠버마운틴의 절경, 그리고 스카이트레인이 차이나타운 역을 지나갈때 청룡열차를 타는 듯한 기분! 그리고 장애우들을 위한 배려나 자전거를 휴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이런 게 쉽지 않잖아요^^
많은 분들이 세호씨의 블로그를 보고 칭찬의 덧글을 달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중에 기억나는 것들이 있나요? 특히 밴쿠버에 처음 이민을 오셨던 분은 굉장히 고마워 했을 것 같네요.
먼저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psora님, 김승현님 등 수년전에 밴쿠버에 이민오신 분들도 제 소개로 주말 여행을 갖게 되었다고 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June님 등 제가 취재한 내용 중 부실한 부분을 채워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20곳의 밴쿠버 명소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베스트 3를 뽑자면?
첫째는 뭐니뭐니해도 딥코브. 시원한 절경과 레져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둘째로는 밴쿠버 대표 관광지, 그라우스 마운틴이죠. 특히나 여름시즌의 그라우스 마운틴은 겨울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잉글리시 베이를 따라 걸으며 보는 밴쿠버의 석양. 인간의 힘으로 빚을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꼽고 싶습니다.
혹시 아쉽게도 여행기 리스트에서 빠진 곳이 있나요? 아니면 밴쿠버 인근에서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던 곳은?
개인적으로 취재를 한 것이라 밴쿠버 생활 막바지엔 입장료가 없어서 못 가본 곳도 많아요. 키칠라노 지역의 박물관들이나 UBC 인류학 박물관 같은 곳이요. 아 참, UBC 인류학 박물관은 당시에 도난 사건 때문에 문을 닫아 구경할 수 없었던 에피소드도 기억나네요^^; 또 버나비 마운틴 파크나 SFU도 취재하고 싶었지만 사정상 못했구요. 델타 지역의 철새도래지도 아쉽네요;
21번째의 칼럼에 보면 <밴쿠버에서 꼭 가봐야 할 카페 9선>을 소개하셨더라구요. 카페의 선정 기준은 어떤 것이었나요?
제가 워낙 커피에 관심이 많아서 연재를 시작할 때 부터 마지막 회는 카페를 주제로 한 특집을 구상했었습니다. 선정 기준으로서는 그 카페가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디저트 메뉴가 있어야 할 것, 그리고 인테리어나 내부 분위기 같은 것도 신경을 많이 썼구요. 물론 음식의 맛(!)도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카페 말고도 밴쿠버에는 맛난 음식점이 많은데 거기에 대한 소개가 빠져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혹시 기억에 남는 레스토랑은 없나요?
밴쿠버엔 정말 좋은 맛집이 참 많죠! 많은 곳을 가봤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Lombardo's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롬바르도에서 먹는 화덕피자와 홍합과 조개를 넣은 파스타 요리!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네요~
밴쿠버에 계셨을 때 동아라이프를 즐겨 보셨나요?
그럼요! 주말만 기다렸는걸요. 특히 <밴쿠버 잡학사전>이라는 코너를 통해 재미있는 일화를 많이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실제로 밴쿠버 잡학사전에 나와있는 곳을 찾아다니다가 블로그에 여행기를 연재하는 것을 구상하게 되었구요.
동아라이프가 출간한 ‘BC주 여행 100선’과 ‘밴쿠버 인근 여행지 25선’이라는 책을 혹시 보셨나요? 특히 ‘밴쿠버 인근 여행지 25선’은 세호씨의 블로그와 많이 닮았어요.
'BC주 여행 100선'은 지인을 통해 본 적이 있어요. 그 책을 통해 멋진 관광명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밴쿠버 인근의 모든 곳들을 다 담으려 노력했는데 쉽지많은 않더라구요. 동아라이프와 함께였다면 더 좋은 여행기가 탄생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밴쿠버에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동아라이프를 꼭 방문해주세요. 밴쿠버의 멋진 카페에서 제가 맛있는 식사를 대접할께요. 그리고 소개하고픈 멋진 글이 있다면 동아라이프에 독자분에게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복학을 하면서 다시 대학생 신분이 되어 학업에 열중하느라 블로그 관리에 소홀한 면이 있어요. 하지만 동계방학을 맞아 또 다른 도전과 그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려고 해요. 지난 겨울엔 혼자서 동부캐나다로 배낭여행을 갔다 왔거든요. 지금도 여러가지 알아보고 있어요. 젊음이 가는게 아깝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밴쿠버의 멋진 여행을 가이드 해준 것에 대해 교민을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올 여름에 세호씨의 여행기를 보고 피크닉을 떠나실 분들이 많아질 것 같네요. 좋은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라이프 독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제가 그랬던 것처럼 밴쿠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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