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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9 밴쿠버온라인여행가이드_6.그랜빌 아일랜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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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 남쪽, false creek 건너에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 주말이면 퍼블릭 마켓에 붐비는 사람들로 활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 곳에는 빼놓으면 안될 몇 가지가 있다.

서울의 여의도처럼 생겼다; 물론 규모는 훨씬 작다

다리 아랫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밴쿠버 다운타운 Granville bridge 밑에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여의도와 비슷한 느낌이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그랜빌 브릿지를 넘어 다리 아랫쪽에 있는 도로로 들어갈 수 있는데,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안에 주차장을 잡기도 어렵고 또 유료이므로, 산책삼아 다운타운에서부터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랜빌 브릿지는 차도와 인도 사이에 난간이 없어 조금 위험하므로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Burrard Bridge를 건너는 것을 추천한다.

다리밑 저기가 입구다

다리기둥엔 이렇게 그랜빌아일랜드를 주제로 한 그래피티가 있다

보트가 끝없이 펼쳐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차를 몰고 들어가면 조금 복잡할수도

다리 밑으로 내려가면 바로 보이는 곳이 그랜빌 아일랜드의 입구를 알리는 네온사인이다. 예전에는 공장부지로 쓰였던 이 곳은 70년대부터 재개발을 거쳐서 지금의 관광지 모습을 띄게 되었다. 주요 건물로는 Granville Island Brewing 맥주공장, Emily Carr (캐나다 출신의 유명한 여류 화가다) Institute of Art and Design, Public Market과 Kids Market, 그리고 Ron Basford Park 등이 있다. 박물관도 있고, 맥주공장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나 돈이 들어 해보지 못했다. 돈드는 것에 비해 별로라고 하더라;; 관심있는 분들은 직접 물어보도록 하자! (ㅈㅅ)

퍼블릭 마켓 정문

매일매일 열어요

그랜빌 아일랜드 입구를 지나 길을 따라 쭉 걸어들어오면 보이는 Public Market. 일종의 재래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 그럼 문을 열고 들어가보자.

안에 들어가면 과일과 채소부터 시작해서, 빵과 케익, 꽃도 팔고 있고, 흔히 보기 힘든 열대과일이라던가 각종 수산물과 고기들도 팔고 있다.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여름에 먹는 체리맛은 정말 최고다! 꼭 먹어보도록 ㅋ

구경후에 안쪽으로 계속 가서 푸드코트를 지나면 야외 광장이 나온다.

운좋으면 각종 쑈를 볼 수 있다

이런 거 말고 서커스 할 때도 있으니 운이 좋으면 볼 수 있을 것이다

야외 광장에서는 서커스나 악기연주같은 길거리 공연이 열리니 그걸 구경하면서 점심을 먹는 것도 좋다. 집에서 도시락을 싸가도 괜찮다. 여기서 하나 조심할 것은 광장 근처에 사람들이 흘린 음식을 줏어 먹으려는 갈매기가 많기 때문에 잘못하면 봉변을 당할 수도; 본인도 누나와 같이 이곳에서 피쉬버거 먹으려다가 갈매기한테 테러 당해서 돈만 버린 아픈 기억이 -_ㅜ

오 이놈 각도를 아는구나

조심하자 갈매기!

건물 안에도 공간이 있지만 바다를 보면서 먹는게 더 멋있다

광장엔 산책나온 사람들이 많다

광장 근처에 Aquabus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타보는 것도 좋을 듯. 3~5 불 정도로 구간별로 차이가 있다.

그랜빌 브릿지 위에서 찍은 야경

밤에 보면 꽤 멋있다

그랜빌 브릿지 위에서 보는 그랜빌 아일랜드의 야경도 멋있다. 석깅하러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을듯;

그랜빌 아일랜드 동남쪽 끝에는 Ron Basford Park가 있다. 해변을 따라 가보자.

이 쪽으로 다니는 사람이 잘 없다

특이하게 생긴 조명도 눈에 띈다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공원이다

끝까지 오면 이렇게 멋진 Maple Leaf를 볼 수 있다.

여기 유학생들도 잘 모르는 이 곳은 우연히 자전거를 타고 그랜빌 아일랜드를 한바퀴 돌다가 발견한 곳이다. 이전에 소개한 잉글리시 베이의 공원들에 못지 않는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꼭 한 번 가보자!

조형물 100

그랜빌 브릿지 남단에 있는 길로 돌아오면 중간에 '100'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지도 참고) 번지수인지 아니면 뭔가를 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전혀 설명이 없다;) 어쨌든 독특하게 생겼으니 지나가면서 한번 보자 ㅋ 17번-Oak행 버스를 타면 옆에 바로 보인다.

그랜빌 아일랜드, 여름의 싱싱한 과일들과 생기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두근거리게 만드는 곳.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자료는 위키피디아, 구글맵을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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