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

雜/EFictionary 2008. 12. 26. 01:13 |

[보칵,復學] (명사) '휴학'이라는 말에 뒤따르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대학생이 군 문제나 어학연수, 또는 단기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휴학 상태에서 벗어나 다시 학교에 다니는 것을 의미한다.

복학이라는 말이 주는 어감은 다소 부정적인 것들이 많다. 우스갯소리로 '복학생'이라는 단어부터가 개그의 소재로 사용된 적이 많으며, 예전부터 시대에 맞지 않는 촌스런 것들을 하거나 유행에 뒤떨어지는 패션감각을 가진 사람을 복학생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남자 대학생들이 대학생활 도중에 군휴학을 하고, 복학 시 다른 학생보다는 조금 많은 20대 중반의 나이에 몇 년 전에 흘러간 느낌이 나서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휴복학이 더이상 특별하지가 않다. 취업 전 어학연수 등의 목적으로 휴학을 고려하는 대학생들의 수가 많고, 또 실제로 휴학을 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흔히 말하는 '88만원 세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이력서의 빈칸을 채워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복학이라는 말에는 휴학이 항상 따라다니듯이 복학만큼이나 휴학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휴학을 하기 전에 무엇을 할 것인지 충분한 계획을 세워 유한한 기간동안의 휴지(休止)가 이후에 있을 복학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물론 군 휴학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군 휴학 전후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학에 있어 기회비용은 대학 진급이고 빠른 취업이다. 이를 포기하는 것은 그만큼, 혹은 그 이상의 진보를 가져다 주어야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복학 후에는 여러가지 개념들이 흔들린다. 동기나 호칭에 관한 문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야하는 문제, 앞에서 말한 기회비용의 문제-휴복학이 득이 되었는가의 문제 등이 있다. 국가적 사건에 있어 무엇이 옳은 지는 국가의 역사가 판단할 것이고, 개인의 의지로 실행된 휴복학이 옳은 지는 개인의 역사, 즉 나이듦이 가져다 주는 혜안이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모든 일에는 득실이 있다. 얻은 것에 가려진 잃은 것, 혹은 잃은 것에 가려진 얻은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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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雜/EFictionary 2008. 8. 31. 11:24 |


[-쌩, 學生] (명사) 무언가를 배우는 사람, 또는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주로 어린 나이의 사람을 부를 때 이 말로 대체하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학생이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전제되어야할 조건이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배움'으로, 이는 학생이 배움이라는 행위를 행하는 것이라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두 번째는 '선생'으로, 학생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이해하면 될 것이다.

'배움'이라는 행위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닐 것이다. 이를테면 지나가는 사람의 패션을 보고 따라하는 것도 일종의 배움이며, TV에서 나오는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다가 친구에게 다시 얘기해주는 것도 배워서 쓰는 좋은 실례 중의 하나이다. 비단 학교에서 배우는 국영수사과가 배움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선생'이 할 일은 학생을 가르치는 일이다. 선생이 학생을 가르침에 있어서 대상에 대해 명확히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가 부족한 선생들이 많다. 선생이라는 말이 아까울 정도로 말이다. 선생의 한자말은 先生, 즉 먼저 살아온 사람이란 말이다. 선생이 가르쳐야 할 것은 먼저 살아오면서 누적된 경험으로 그게 학문적인 표출이든, 일상의 소소한 신변잡기든 상관이 없다는 말이며, 이는 아까 말했던 배움의 대상의 스펙트럼과 일치하게 된다.

이렇게 학생이 배움을 통하여 선생과 연결된다는 것은 불문율이며, 이 중 하나라도 부재하게 된다면 나머지도 마찬가지로 부재하는 것과 같다. 학생은 선생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으며, 선생도 학생이 없이는 무의미한 것이고, 배우지 않는 학생은 학생이란 말을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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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는 세계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먹을 수 있는 수많은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그 곳만의 독특한 디저트와 향기로운 커피를 제공하는 까페가 많다.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아했던 곳 9 가지를 뽑아 이 곳에 소개하고자 한다. 식사하기 전 조금 출출할 때, 친구와 데이트가 있을 때, 혼자서 독특한 음식을 찾으러 갈 때 이 가이드를 꼭 참고하도록 하자.

클릭해서 보세요

빨간 별표로 표시한 것이 각 까페의 대략적인 위치다. 자세한 주소는 아래에 따로 설명하겠다.


1. True Confections


각종 케익 류를 판매하는 곳이다. 시내에 위치한 곳이라 주말 저녁이면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붐빈다. 케익의 크기가 엄청나서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런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추천하는 곳 (866 Denman St., Haro St과 만나는 곳)


2. Trees Coffee


치즈케익이 주종목(?)인 곳이다. 다른 곳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정말 맛있다. 라떼 한잔도 역시 필수! 주말에는 라이브 공연도 하니 놓치지 말자. 분위기도 정말 좋은 곳!! (450 Granville St., W. Hastings St.과 만나는 곳)


3. Finch's


진짜 치즈와 바게뜨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그리고 샐러드와 수프를 파는 곳이다. 분위기가 정말 좋다. 비오는 날 창가에 앉아서 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최고! 실내 장식도 굉장히 눈길을 끈다. (353 Pender Street West, Homer St.과 만나는 곳)


4. Medina


예전에 친구가 알바로 일했던 곳이다. 주인이 유러피언이며, 정통 벨기에 와플을 주메뉴로 내걸고 있다. 토핑을 얹고, 싱싱한 과일과 함께 즐긴다면 더 이상의 행복이 없을 것이다. 스카이트레인 차이나타운 역에서 걸어서 찾아갈 수 있다. (556 Beatty Street, Dunsmuir St.과 만나는 곳)


5. La Casa Gelato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아이스크림 숍. 508가지나 되는 수많은 아이스크림 종류를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 국기를 내세웠지만 종업원들은 모두 중국인 -_-; 하여간 무료로 맛을 보면서 돌아다니다가 나와도 된다 ㅋ 아이스크림 가짓수에 마냥 놀라울 따름; (1033 Venables Street, Glen Drive와 만나는 곳)


6. Little Nest


엄마들이 아이들 데리고 나와서 브런치를 함께 하는 곳. 파니니와 계란 요리가 참 맛있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참 분위기가 좋다. 음식점이 많은 커머셜 드라이브에 위치해 있다. (1716 Charles Street, Commercial Drive와 만나는 곳)


7. Coco et Olive


파니니가 정말 맛있는 곳이다. 레몬 치즈 케익도 굉장히 맛있었다. 타르트나 쿠키 같은 과자류도 굉장히 많다. 식사를 한 다음엔 가게 바로 옆에 있는 빵집에 들르자. 전통적인 방법으로 화덕에 빵을 굽는 곳이라 특색있다. (3476 Broadway West, Collingwood St.과 만나는 곳)


8. Liberty Bakery


한마디로 빵집. 쿠키나 빵 종류 등을 맛 볼 수 있다. 여기서 파는 레몬에이드는 꼭 먹어보도록 하자. 실제로 레몬을 갈아만들은 것이라 굉장히 시지만 달콤하다. 사진에서 보이는 Swedish Cheesecake도 빼먹지 말 것! (3699 Main Street, 21st Ave.와 만나는 것)


9. Sweet Revenge


저녁 6시 이후에 문을 여는 독특한 곳. 치즈 케익이 주메뉴이며, 각종 유기농 차를 파는 데 이것도 꽤 괜찮다. 치즈케익은 정말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귀엽게 생겼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 세트메뉴인 C.S.I. Vancouver를 시켜보자. (4160 Main Street, King Edward Ave.와 만나는 곳)

9가지 색다른 까페, 하나도 빠짐없이 다 가보도록 하자!




* 자료는 구글맵을 참조하였습니다.
* 구글맵에서 주소를 검색하면 찾아가는 방법을 알 수 있으니까 잘 모르겠으면 검색해보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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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는 캐나다의 서남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미국과의 국경에서부터 약 40km 정도 떨어져 있다. 따라서,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미국으로 향할 수 있다. 밴쿠버에서 미국으로 갈 때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이 곳, 국경에 접해있는 이 도시는 White Rock(이하 화이트 락)이라고 한다. 이 곳에는 놓쳐서 안될 몇 가지 것들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화이트 락으로 향하자.

밴쿠버에서 꽤 떨어진 도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21번 버스를 타고 지도에서 보이는 곳인 Semiahmoo Centre에서 내리자

화이트 락으로 갈 때는 Skytrain Expo Line의 Surrey Central 역에서 321번 버스로 갈아타서 종점인 Semiahmoo Centre에서 내리는 것이 가장 빠르다(그래도 한시간은 족히 걸린다;). Semiahmoo Centre에서 화이트 락으로 찾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냥 바다가 보이는 남쪽으로만 쭉쭉 가면 된다 ㅋ

Johnston Road를 따라 내려가자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바닷가를 바라보는 집들 하나하나가 다 개성있게 생겼다

길가엔 다양한 음식점이 있으니 원하는 곳으로 가서 점심을 먹도록 하자

Semiahmoo Centre에서 Johnston Road를 따라 쭉 걸어가면 Marine Drive라는 길이 보인다. 이 길에는 다양한 전문 음식점이 있으니 이 중에서 원하는 곳으로 가서 점심을 먹도록 하자 ^^

긴 부두가 보이는 곳에 공중화장실과 이 곳에 대한 안내문이 위치해 있다

왜 저길 기를쓰고 올라간다냐;

낙서가 되어 있는 게 조금 보기 좋지 않았다

화이트 락에 대한 전설은 여러가지 버젼(?)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 중 잘 알려진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전설에 의하면 바다신의 아들이 밴쿠버 원주민인 코위찬족의 공주와 신과 인간간의 금지된 사랑에 빠져버렸다고 한다. 왕자는 아버지에게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큰 바위를 바다쪽으로 던졌는데 그것이 미쳐 바다에 다다르지 못한 것이 화이트 락이라고 한다.

이 바위는 약 11,000년 정도 되었다고 알려져있으며, 지금에 위치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기찻길을 만들면서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한다.

부두로 걸어 나가보자

별거 없지만 이 곳에서 보는 화이트 락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화이트락 관광안내소의 모습이다

화이트 락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간이역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화이트 락을 충분히 보았다면, 부두로 나가 바닷바람도 쐬고, 화이트락 박물관에 가서 여러가지 것들을 구경하도록 하자. 특별히 보아야 할 것은 없지만 공짜니까 놓치지 말자!

이번엔 화이트 락의 북서쪽에 위치한 갯벌인 Crescent Beach(이하 크레센트 비치)로 향하자. 화이트 락에서 16th Avenue로 올라와 351번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

크레센트 비치 입구의 나무

끝없이 펼쳐진 갯벌을 보라

가족 단위로 놀러오는 사람이 많은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다

갯벌의 면적이 상상을 초월한다

곳곳에 피쉬 앤 칩스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크레센트 비치의 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수영이나 연날리기를 즐기는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눈이 시원해지는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는 이 곳, 빼먹지 말고 꼭 가보도록 하자.

화이트 락과 크레센트 비치, 빼놓을 수 없는 밴쿠버의 숨은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 자료는 위키피디아, 구글맵을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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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도심의 거리만 거닐어도 금방 알 수 있듯, 이 곳의 식생은 한국과 판이하게 다르다. 거리에는 캐나다의 상징인 Maple Tree와 같은 활엽수가 머리위로 그늘을 드리우고, 봄이면 길거리에 튤립이 만개한다. 오늘은 밴쿠버에서 꽃놀이 하기에 가장 좋은 두 곳, 밴듀슨 식물원(VanDusen Botanical Garden)과 퀸 엘리자베스 공원(Queen Elizabeth Park)을 소개하고자 한다.

두 공원 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남쪽, False creek 너머에 위치해있다

위성사진에서 보듯이 두 곳 모두 굉장히 규모가 큰 공원이다

지도에서 알 수 있듯 밴듀슨 식물원을 찾아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시내에서 17번 Oak행 버스를 타자.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다가 37번 가(33번가 쪽에는 입구가 없다. 조심!)에서 내리면 오른쪽에 큰 푯말로 표시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은 15번 Cambie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33번가에서 내려서 산쪽으로 올라가면 닿을 수 있다.

먼저, 밴듀슨 식물원으로 향하자.

밴듀슨 식물원 근처의 전봇대에는 이렇게 표시가 되어있다

입구에는 각종 행사 일정을 적어놓았다

공원의 입구 모습이다

2008년 입장료. 그리 비싸지는 않은 요금이다

매우 고급스러워 보이는 레스토랑 ;ㅁ;

이렇게 한글로 된 안내문을 득템해가자

37번가에서 내려 주차장을 지나면 식물원의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부터 Botanical Garden이 무엇인지에 대한 안내문을 볼 수 있는데 놓치지 말고 한 번쯤 봐 두자. 입구에는 입장료를 내는 곳부터 간단한 기념품 판매소와 Shaughnessy Restaurant이라는 고급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다. 입장료를 내고 바로 옆에 있는 문을 통해 입장이 가능한 데 그곳에서 위와 같이 분홍색 종이에 각국 언어로된 식물원 안내문을 얻을 수 있다. 또, 영문으로 된 Visitor Guide도 꼭 챙겨서 이곳 저곳 빠짐없이 둘러보도록 하자.

들어오자마자 볼 수 있는 Livingstone연못과 분수

이렇게 나무마다 이름표를 붙여놓았다

각 트레일로 향하는 길을 바닥에 표시해 놓았다

꽃사진 찍는 연습을 하기에 좋았다

밴듀슨 식물원 부지는 캐나다 철도청의 소유지였다가 1912년부터 1964년까지는 Shaughnessy Golf Club의 골프장으로 쓰였던 곳이라고 한다. 1966년 밴듀슨 식물원 협회가 생기면서 이 곳을 식물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일에 착수했고, 1975년 8월에 식물원으로서의 첫 문을 열었다고 한다. 식물원의 이름은 이 지역 출신인 목수이자 자선가인 Whitford Julian Van Dusen의 이름을 땄다고 전해진다.

한국인들이 만든 한국식 정자도 볼 수 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덩쿨로 만들어진 미로, Maze

굉장히 많은 종류의 식물을 볼 수 있다

출구에 있는 꽃집, 작은 화분이나 씨앗등을 살 수 있다

밴듀슨 식물원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Maze라는 곳으로, 해리포터 같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덩쿨로 된 미로다. 가운데 있는 이상한 나무를 찾아 가야하는데 쉽지만은 않다;; 뭐 미로를 통과했다고 해서 상품을 주거나 하는건 없지만 재미로 한번 가보자. ㅋㅋ 이밖에도 식물원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Festival of Lights'라는 행사도 하는데 꽤 인기가 많으니 꼭 가보도록 하자.

이제, 퀸 엘리자베스 공원으로 향하자.

퀸 엘리자베스 공원은 밴쿠버 시립공원 중 하나이다. 따라서 입장료는 공짜!

동북쪽에 위치한 작은 연못

매의 눈을 하고 있군요(응?)

동네 공원에서도 이렇게 많은 철새를 볼 수 있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은 밴쿠버 시내에서 Cambie St.을 따라 내려오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해발 168m의 조그만 동산(더 놀라운 건 여기가 밴쿠버 시내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라고 한다-_-;)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것이다. 부대 시설로 잔디 볼링, 미니 골프장, 야외결혼식장, 실내 식물원 등이 있으며, 총면적이 약 53헥타르에 달하는 굉장히 넓은 공원이다.

역시 봄에는 튤립이다!

약 3000그루의 나무가 있다고 한다

1939년, King George VI세와 Queen Elizabeth의 방문 후에 여왕님의 이름이 붙여진 이 공원에는 약 3000개의 수목이 있다고 한다. 튤립이 한창 필 때인 4월 쯤에 가보도록 하자. 수없이 아름답게 핀 꽃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공원 중심에 위치한 작은 온실이다

시원한 전망을 뒤로한 분수를 볼 수 있다

결혼식장으로 인기만점인 곳이다

아쉽게도 실제로 볼 순 없었다

우웅, 날이 흐려진다 ;ㅁ;

정상에 위치한 Bloedel Consevatory라는 이름의 온실은 입장료가 있지만 3~4불 정도의 싼 가격이니 가보도록 하자. 넓은 전망대에는 하늘 높이 솟구치는 분수를 옆으로 야외 결혼식장이 있다. 아쉽게도 날씨가 그닥 좋지않아 보지는 못하였다 ;ㅁ; 햇살 좋은 봄날에 꼭 가보도록 하자!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이곳, 밴듀슨 식물원과 퀸 엘리자베스 공원이다.


*자료는 구글맵, 위키피디아를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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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밴쿠버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이하 BC주)를 대표하는 대학인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립대학(이하 UBC), 2008년에 개교 100주년 맞이한 UBC는 교육의 질이 높기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밴쿠버 다운타운으로부터 UBC를 찾아가는 길에 펼쳐진 너른 해변인 키칠라노 비치. 오늘은 이 두 곳에서 밴쿠버를 알아가보자.

UBC는 밴쿠버시의 서쪽 끝 해안에 자리잡고 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UBC를 가는 버스의 종류는 굉장히 많다. 이는 UBC에 많은 버스의 종점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UBC를 종점으로 하는 버스는 4, 9, 17, 25, B99번 등이 있으며, 배차간격도 짧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다. 4번 버스를 타면 4th Avenue를 따라 UBC로 향하는데, Arbutus St. 근처에서 내리면 쉽게 키칠라노 해변으로 향할 수 있다.

키칠라노 해변을 따라 걷는것도 좋다

키칠라노 해변은 Burrard Bridge를 따라 걸어가도 금방 닿는 곳이기도 하며 그랜빌 아일랜드까지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가기에도 좋다. 일단, 키칠라노 해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잠깐 보고 지나가자.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키칠라노 비치

멀리 보이는 눈덮힌 산과 대비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굉장히 큰 야외 수영장이 있다

길을 따라 Haden Park가 있는 동쪽으로 가보자

키칠라노 비치는 밴쿠버 시민들이 일광욕을 즐기러 자주 찾는 곳으로 잉글리시 베이에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인접한 곳이다. 눈덮인 노스밴쿠버의 산들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 그리고 뜨거운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그림과도 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길을 따라 동쪽에 위치한 Haden Park를 찾아가보자.

Haden Park에 위치한 조각상


가끔씩 연날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국적인 느낌이다.

정체불명의 조각상, '창'이라는 느낌이 난다

길을 따라 걷는 것을 즐긴다면 이 곳도 굉장히 추천할 만 하다

Haden Park의 넓은 잔디밭엔 가끔씩 연을 날리는 아주머니가 출몰하는 데 굉장히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연을 날리고 계신다. 동영상이 없어서 설명하긴 힘들지만 볼 수 있으면 꼭 구경하도록 하자 ㅋ

토템폴, 원주민들의 토속신앙을 나타낸 것이다

밴쿠버 해양 박물관의 모습

박물관 앞에는 닻이나 작은 보트가 놓여져 있다

H.R. 맥밀란 센터와 밴쿠버 박물관은 한 건물안에 들어서 있다

박물관 앞의 게 모양 분수

박물관 뒤편의 넓은 공터는 각종 축제나 행사 장소로 쓰이곤 한다.

키칠라노 해변에는 Vancouver Maritime Museum, H. R. Macmillan Space Centre, 그리고 Vancouver Museum이 위치해 있다. 입장료가 10~20불 정도로 조금 비싼 편이라 들어가보지 못했다. 밴쿠버 박물관 뒤편에는 너른 잔디밭이 펼쳐져 있는데 당시에는 Vancouver Children Festival의 행사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여러 축제의 장소로 쓰여진다고 한다.

이제 UBC의 캠퍼스를 둘러보자.

UBC 수영장

UBC 학생회관의 모습이다

하나하나 특색있는 건물을 둘러보도록 하자

대학가의 냄새가 물씬 난다

88분의 촬영장으로 쓰였던 곳이다

UBC는 너른 캠퍼스에 특색있는 다양한 건물들이 놓여져 있다. 여행가이드라고 하기가 좀 뭐하지만;; 그냥 여행자 입장에서 UBC를 둘러본 느낌을 적겠다(이건 그냥 여행기 수준);;

건물마다 표시가 잘 되어있다

일종의 구내 미술관이다. 특색있게 잘 꾸며져 있다

장미정원이다. 한철이 아니라 장미는 없었다는;;


교차로에는 방향을 표시한 푯말이 세워져있다

INFO 게시판에는 지도가 있어 원하는 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해놓았다


Wreck Beach로 내려가는 길

밴쿠버의 유명한 누드비치다;

UBC에서 볼 만한 곳으로는 Nitobe Garden, Museum of Anthropology, 장미정원, 그리고 유명한 누드비치인 Wreck Beach가 있다. 누드비치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 것이니 너무 기대하지는 말고; 한번 가 본다라는 생각으로 가자.


많은 한국 학생들이 유학생으로 가 있는 UBC, 캠퍼스를 누비며 대학생활을 느껴보도록 하자.

* 자료는 구글맵을 참조하였습니다.
* 굉장히 부족한 점이 많네요;; 귀국하기 전에 급히 갔다와서 허술합니다 ;ㅁ;

:

밴쿠버의 도심에서 라이언스 게이트 브릿지(Lions' Gate Bridge)를 넘어 북서쪽으로 향하면 무릎자락에는 아름다운 잉글리시 베이의 끝없는 해변을, 머리 위로는 일년 내내 녹지 않는 만년설을 이고 있는 도시가 있다. 수많은 할리우드 명사들의 별장들이 위치한 곳으로도 유명한 이 곳, 오늘은 웨스트 밴쿠버(West Vancouve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카필라노 지역을 기준으로 서쪽이 웨스트 밴쿠버이다.

구불구불 휘어진 산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집들이 보이는 웨스트 밴쿠버 지역 안에서도 오늘 소개할 이 두 곳은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를 하는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름하여 홀슈 베이(Horseshoe Bay)와 라이트하우스 파크(Lighthouse Park). 스카이트레인 그랜빌(Granville) 역의 W. Georgia St.쪽 출구에서 웨스트 밴쿠버로 떠나는 250번 버스를 타고, 먼저 홀슈베이로 떠나자.

사진 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말 발굽 모양의 만이다.

밴쿠버 섬으로 향하는 페리를 탈 수 있다

정박해 있는 수많은 요트와 페리 선착장의 모습이 보인다

빅토리아 여행을 떠날 때 홀슈 베이도 잠깐 들러보도록 하자

홀슈 베이는 인구 1000명 정도의 작은 도시로, 휘슬러(Whistler)로 향하는 Sea-to-Sky Highway가 시작하는 지점인 동시에 캐나다를 횡단하는 고속도로인 Trans-Canada Highway의 서쪽 끝이기도 하다. 높은 침엽수부터 고요한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이 곳에는 작은 공원이 위치해 있어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좋다.

모터보트를 탈 수 있는 곳이다

작은 관광안내소 겸 커피숍이 위치해 있다

전망대라고는 하지만 밖에서 보는 경관이 낫다

독특한 프로펠러 모양의 분수

해변의 중심에는 전망대가 있는 데, 각종 음료와 스낵, 기념품 등을 팔고 있으니 잠깐 들러보는 것도 괜찮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한박자 쉬어가도록 하자

공원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로 붐빈다

부두를 따라 걸어나가보자

가족들이 함께 배를 타는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저렴하고 맛있는 피쉬 앤 칩스 식당이 많다

밴쿠버 섬으로 향하는 페리의 모습

상점가에는 저렴하고 맛있는 피쉬 앤 칩스 레스토랑이 많다. 맥주 한 잔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맛있는 요리를 먹어보도록 하자. 또 각종 기념품점을 볼 수 있으니 슬슬 둘러보는 것도 좋다.

이제, 라이트하우스 파크로 향하자.

공원의 시작점을 알리는 표지판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고 오래된 나무들 사이로 걸어가자

공원 입구에는 이런 지도를 볼 수 있다. 안내서가 근처에 있으니 하나 챙기도록!

라이트하우스 파크는 공원의 남쪽 끝에 1874년에 지어진 Point Atkinson의 등대의 불빛이 좀 더 환하게 보일 수 있도록 주변의 65 헥타르에 달하는 숲의 개발을 막게 되면서 자연스레 공원이 된 곳이다. 그 후 1912년, 등대가 재건이 되었고 한 때는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적을 감시하는 초소로도 쓰여지다가 전쟁이 끝나고서야 평화로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나무가 엄청나게 크다!

오래된 것은 500년도 더 되었다고;

지도를 따라 숲으로 들어가면 엄청나게 높고 오래된 나무들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60m를 넘는 높이에 500살 먹은 오래된 나무들도 있다고 한다. 오래된 숲을 거닐며 삼림욕을 만끽하도록 하자.

Juniper Point라는 곳이다

분위기 있는 해송이 자리잡고 있다

너른 바다를 보면 가슴이 확 트인다

가는 길은 그리 험하지 않으나 꽤 힘이 든다

Juniper Point라는 이 곳은 공원의 서쪽 끝에 자리잡은 곳이다. 약간은 황량한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운치있는 곳이니 꼭 둘러보도록 하자. 찾아가는 방법은 공원 입구에서 얻은 지도를 참고하도록 하자. 갈래길이 나올 때마다 화살표로 방향을 표시해 놓았지만 이게 조금 헷갈리기 때문이다.

등대로 가는 입구

아쉽지만 등대 내부로는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저 아래쪽의 집은 군수물자를 보관하는 창고였다고;

어쨌든 경치가 꽤 멋있다

근처에는 통나무집이 있는데 화장실 등의 용도로;;

등대 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철문을 지나 등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아쉽게도 사진 이상으로 더 가까이 갈 수 없도록 문이 닫혀 있었다. '에이 할것도 없고 재미없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경치보러 온 거니까 그런 불평은 pass! ㅋㅋ

Arbutus Knoll이라는 곳에서 바라본 밴쿠버 다운타운

멀리서 보는 도심의 모습이 색다르다

East Beach로 내려가는 길에서

끝까지 내려오면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보는 등대의 모습도 멋진 편

이 외에도 Arbutus Knoll, East Beach 등의 전망대가 있으니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빠지지 말고 모두 다 둘러보도록 하자. 특히나 East Beach에서 보는 해질녘의 풍경은 정말이나 아름답다.

여름엔 해가 너무 늦게 지므로 봄가을에 가도록 하자

인간의 색감으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꽤나 분위기 있는 모습이다

이거 찍는다고 정말 오래 기다렸다 ;ㅁ;

해질녘의 라이트하우스 파크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다. 의심하지 말고 일단 가보시길! ㅋ 여름철에는 해가 늦게 지므로 기다리다가 버스가 끊길지도 모르니 봄가을에 보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다;;


홀슈 베이와 라이트하우스 파크, 해지는 서부의 매력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밴쿠버가 가진 또 하나의 아름다운 절경이다.

* 자료는 위키피디아와 구글맵을 참조하였습니다.
:

다이어트

雜/EFictionary 2008. 5. 30. 10:22 |

 
[다이어트, diet] (명사)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일정기간 동안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 외래어로 원래 뜻은 식이요법을 하는 것 만을 의미하나 우리나라에서 그 의미가 확대되어 전반적인 체중감량을 뜻한다.

그 포괄적인 의미 때문인지 시중엔 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 가장 간단한 단식요법부터 고기만 먹는 황제다이어트, 요가나 줄넘기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하는 다이어트 등이 그 예이다.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다이어트엔 운동만큼 중요한 게 식이요법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을 이성으로 극복하고서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때문에 장기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보기 쉽지 않다. 만약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어느 정도의 끈기와 인내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특이한 것은 다이어트는 체중감량이 목적이지만 주로 살찐 사람 입에서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보통 체중을 가진 사람이 자주자주 다이어트를 언급하며 자신의 체중을 조절한다. 살찐 사람은 이미 자기관리가 부족하여 살이 찐 것이고 그래서인지 강한 동기 없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드물다. 그 때문에 입밖에 내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지구 반대편에서는 기아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지만 배부른 인간들은 다이어트라는 쉬운 말로 뱃가죽에 붙은 기름때를 제거하려 한다. 그리고 쉽게 포기하는 일도 다반사다.

나이가 들어 사회가 요구하는 환경이 살찌기 쉬운 환경이 되면서 다이어트에 소홀해 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몸을 위해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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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의 북쪽 하늘을 바라보면 언제나 꼭대기가 눈으로 덮힌 산들이 보인다. 그 중엔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로, 여름에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 활동들로 관광객들로부터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이 있다. 아름다운 밴쿠버의 자연, 그 꼭대기라고 부를 수 있는 밴쿠버의 명산,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위성사진, 노스 밴쿠버의 정북쪽에 위치한 곳이다

밴쿠버 시내에서 본 그라우스 마운틴

론즈데일 키에서 236번 버스를 타고 찾아가면 된다

그라우스 마운틴은 노스 밴쿠버의 정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론즈데일 키에서 236번 버스를 타고 찾아갈 수 있다. 236번 버스는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카필라노 지역을 들러서 가기 때문에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두 군데를 하루에 둘러보는 것도 좋다. 론즈데일 키에서 그라우스 마운틴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다. 그라우스 마운틴이 종점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곳에서 내리므로 대충 눈치를 보고 내리자.

버스를 타고 내리면 바로 보이는 관광안내소와 스타벅스;;

이런 모습의 조각상도 서 있다

이 쪽으로 올라가면 케이블 카를 탈 수 있다

정상으로 향하는 산길의 입구이다

버스에서 내리면 스카이라이드(Skyride)라는 이름의 케이블 카를 탈 수 있는 매표소와 관광안내소가 보인다. 또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Grouse Grind라는 산길의 입구를 볼 수 있다. 성인 기준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걸리는 이 산길은 곳곳의 경사가 심하고 겨울에는 눈 때문에 사람들의 등산을 제한하기도 한다.(하긴 막혀있어도 가는 사람이 있더라;) 이 길로 갈 경우 가장 좋은 건 그라우스 마운틴 입장료가 공짜라는 것이다! 운동도 하고 관광도 할 수 있다 ㅋ 매년 이 산길에서는 누가 빨리 산을 오르는 가를 가르는 경주인 'Grouse Grind Mountain Run'이라는 행사를 한다. 놀랍게도 현재 최고 기록은 2007년 9월에 Michael Simpson이 세운 26분 19초!!

입장료 및 시즌권 가격표; 비싸다!

스카이라이드의 내부, 최대 수용인원이 100명 정도라고..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멋진 경치를 감상하자

노스밴쿠버를 하늘 위에서 보는 기분이 짜릿하다

7분 정도면 해발 1128m의 Peak Chalet에 도착한다

스카이라이드는 매 15분 마다 운행을 하며 산 아래부터 정상까지는 7분 정도가 걸린다.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스카이라이드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와 도시의 전경을 놓치지 않도록 하자. 스카이라이드는 1966년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 후로 밴쿠버의 많은 스키어(Skier)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74년에는 지금까지 계속 쓰이는 빨간색 스카이라이드가 추가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을 그라우스 마운틴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Peak Chalet. 그라우스 마운틴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내부는 이렇게 산장같이 꾸며져 있다

간단한 커피숍과 스낵 바가 위치해 있다

밴쿠버의 경치를 볼 수 있도록 외부 테라스에서 쉴 수도 있다

원주민의 작품을 전시한 Spirit Gallery

밴쿠버 관광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도 좋다

스카이라이드에서 내리면 닿는 이 곳은 Peak Chalet이다. 해발 1128m에 다다르는 이 곳은 그라우스 마운틴 관광의 중심이 되는 곳이며, 화장실이나 스낵바,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하에 위치한 Spirit Gallery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을 판매하므로 들러보도록 하자. 스낵 바의 테라스에서 밴쿠버의 경치를 볼 수 있으니 나가보도록 하자.

겨울엔 밴쿠버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스키를 탈 수 있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모습이다

테라스에서 앉아 해가 질 때 까지 기다리면..

산등성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노을 빛이 참 아름답다

밤까지 기다리면 이처럼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이 사진보다 백 배는 더 멋있다

Peak Chalet의 테라스에서 보는 밴쿠버의 경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있다. 야경을 보고 싶다면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밴쿠버의 여름은 밤 9시까지 밖이 환할 정도로 해가 길기 때문이다;

홍보물을 상영하는 작은 영화관인 Theatre In The Sky

30분 짜리 홍보물을 상영하는 데 꽤 재밌다

Peak Chalet 내부에 위치한 작은 영화관인 Theatre In The Sky에서는 그라우스 마운틴의 마스코트인 그리즐리 베어(Grizzly Bear) Coola와 Grinder의 이야기를 담은 'Animal Tracks', 독수리의 눈으로 그라우스 마운틴과 밴쿠버 곳곳을 바라보는 'Born to Fly'를 교차 상영한다. 상영시간은 30분 정도이며 입구에서 다음 상영까지 얼마나 남았는 지 알려주므로 때를 맞춰서 관람하도록 하자.
이제, 밖으로 나가보자.

광장을 지나서 쭉 걸어가자

음.. 뭐부터 볼까나

헬기 관광 프로그램도 있다. 비쌀 것 같아 미리 마음을 접었다.

여름이 시작될 때라 눈이 녹아 흘러내리고 있었다

곳곳에 스낵 바가 위치해 있다

꼭 이처럼 맑은 날에 가도록 하자

광장을 지나 길을 길을 걷다보면 곳곳에 조각상이 서 있고,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의 방향을 알려주는 푯말이 세워져 있다.
먼저, 그리즐리 베어, Coola와 Grinder를 만나러 가보자.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두 마리의 그리즐리 베어를 보호하고 있다

막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돌이

운이 좋았는지 서서 재롱부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라우스 마운틴에서는 6년 전부터 길잃은 어린 곰이었던 Coola와 Grinder를 보호하여 기르고 있다. 안전을 위해 전기가 흐르는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지만 곰은 지능이 높아 이 철조망을 아직까지 건드린 적이 없다고 한다. 이 그리즐리 베어는 그라우스 마운틴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꼭 보고가자; 생각보다 꽤 귀엽다 ㅋ

Birds In Motion, 보기 쉽지 않은 새들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

저 꼭대기가 그라우스 마운틴의 정상

쇼가 시작되기 전에 잠깐 올라가서 사진 좀 찍고

이거 매임 (진짜로)

역시 독수리가 간지다

Birds In Motion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동물원에서 보았던 우리 속의 새가 아닌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진짜 새들을 볼 수 있다. 조련사가 시키는 대로 파란 하늘을 이리저리 나는 모습이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다. 사람들이 앉는 벤치 옆에 공연 중에 새가 앉을 수 있도록 횃대가 위치해 있다. 그 근처에 앉으면 가까이서 새를 볼 수 있어서 좋다.

Lumberjack Show! 정말 재밌다 ㅋ 놓치지 말자

음 이것들은 다 뭐하는 데 쓰이는 걸까

도끼를 던져 과녁에 맞혀라!

몸을 아끼지 않는 럼버잭들

The World Famous Lumberjack Show! 두 나무꾼이 통나무를 가지고 여러 시합을 하는 공연이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지만 두 나뭇꾼과 진행자가 주고 받는 대화가 참 재밌다. 더 이상 말하면 가서 볼 때 재미없으니까 설명은 여기까지! 직접 확인하도록 하자.


밴쿠버의 지붕인 그라우스 마운틴, 정상에서 바라본 밴쿠버의 모습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 자료는 위키피디아, 구글맵을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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