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_EFictionary
雜/EFictionary 2008. 5. 3. 05:56 |
[디-에픽셔너리] (명사) '쎄theEF'가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 '다름은 또 다른 이 세상의 이름'에서 연재하는 글로, 한 단어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정의를 서술한다. 단어의 선정기준 또한 주관적이며 일반적으로 일상에서 쉽게 듣거나 볼 수 있는 것으로 한다. the_EFictionary는 서브아이디인 theEF와 영어로 사전을 뜻하는 dictionary의 합성어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 주체의 신체상태가 어떻든, 정신상태가 어떻든 간에 어떤 '것'에서부터 느껴지는 감정이나 이해는 주체에 따라 그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다. 그 어떤 '것'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고 표출함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그 것에 대한 의미을 쉽게 공유하기 위해 인간은 언어라는 것을 사용한다. 결국, 이 언어라는 것은 다양성을 한데 묶어 하나로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며, 그 묶여진 다양성은 바로 Dictionary, 사전이라는 것에 적혀지게 된다.
한 사람이 느끼는 단어의 뜻과 다른 사람이 느끼는 그 단어의 뜻은 같을 수는 없다. 살아왔던 환경과 가지고 있는 가치관, 그 순간의 감정 상태 등 많은 요인에 따라 인식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지금의 당신이 보고 있는 이 글 마저도 어떤 사람에게는 웹상에서 흔히 듣게되는 뻘글일 수도, 어떤 사람에게는 공감대를 가지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필자가 the_EFictionary를 쓰는 이유는 그 다름을 표현하는 것 일뿐 이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같음을 찾도록 만드는 건 아니다. 오히려 나와 얼마나 다른가를 찾는 걸 바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the_EFictionary는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정된 단어를 주관적인 감정을 담아 주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주관적인 정의이다. 물론, 주관적인 댓글도 환영한다.